보미 아빠’ 김병호(나이 47세)가 프로당구 챔피언에 등극했답니다. 김병호는 2020년 1월 27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PBA(프로당구협회)-LPBA 투어 7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28·스페인)를 4-3 (15-7, 8-15, 13-15, 15-8,15-6, 1-15, 11-7)으로 꺾었답니다.
프로당구 시대를 연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해 6월부터 PBA(남자)·LPBA(여자) 챔피언십을 열고 있는데 방식은 스리쿠션이랍니다. 결승전은 7전4승제로 진행됐습니다. 1~4세트는 15점, 마지막 세트는 11점을 먼저 따내면 된답니다. 김병호는 풀세트 끝에 5차전 우승자 마르티네스를 꺾었답니다. 7세트에서 마르티네스가 먼저 7득점을 했지만 김병호가 4이닝 1점 상황에서 10득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최근 LPBA 7차전에서 4강에 올랐던 당구선수 딸 김보미(23)는 이날 관중석에서 ‘아빠 사랑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했답니다.